2013년 11월 30일 토요일

공부와 운동의 유사성

졸업스케쥴을 맞추기 위해 수학과목 6개를 한 학기에 듣고 있습니다. 응용수학과목 2개, 순수수학과목 4개를 듣고 있네요. 그 덕에 "하루종일, 한학기 내내"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루종일 한학기 내내 공부한지 어느덧 1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슬슬 효율성에 대한 깨달음이 오려고 하네요. 

저의 효율성 추구를 위한 시도의 변천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매일 아침 운동하기 + 12시까지 공부 + 잠은 5~6시간 
2. 운동 중단 하루에 3~4시간 자며 공부하기 
3. 7~8시간 자면서 나머지 시간 공부하기 (현재) 

가장 효율성이 좋은 방법은 3번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견해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이것이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쯤에서, 두뇌노동과 운동선수의 스케쥴관리에 대해서 비교해봅시다. 

제가 존경하는 올림픽 레슬러 김현우 선수의 스케쥴은 다음과 같습니다. 
0550 기상 
0600 ~ 0800 까지 유산소운동 
0100 ~ 1230 까지 웨이트운동 
1500 ~ 1800 기술훈련 
1800 ~ 2100 보충훈련 
입니다.

먼저, 두뇌운동과 근력운동의 유사성을 생각해보고 넘어갑시다. 
두뇌운동과 근력운동은 다음과 같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체력과 지속성이 큰 + 상관관계가 있으며, 
2. 수면양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3. 집중력에 따라서 효율성이 크게 다르며, 
4. 목표에 대한 간절함에 따라 효율성이 크게 다르다
는 점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김현우 선수의 훈련스케쥴을 공부 및 두뇌운동에 적용해봅시다. 
1. 잠은 하루에 7시간 이상 
2. 컨디션 관리가 하나의 가장 큰 변수 
3. 하루의 시작 + 아침은 가장 힘들고 어려운 것 (= 가장 풀리지 않는 문제, 가장 두뇌활동이 치열한 것) 
4. 순수 두뇌활동보다 Technique 이 많이 필요한 두뇌활동은 오후~저녁에 
4. Routinized 된 일상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에 일어날 수 있는 점
1. 실수가 잦습니다. 
2. 딴짓이 잦아서 순공부시간에서 뒤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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